[오사카] 가와라마치역에서 규카츠 먹기 :: 교토 가츠큐 가와라마치점

[오사카] 4박 5일 여행기

가와라마치역 - 교토 

가와라마치에서 규카츠 먹기

교토 가츠큐 가와라마치점

가와라마치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 

교토 가츠큐 가와라마치점

식당은 몇 개의 지점이 있는 듯 한대

우리는 가와라마치역에서 기모노를 대여했기 때문에

겸사겸사 그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

근데 웬만하면 밥을 먹고

기모노를 갈아 입는게 좋을 것 같다

열심히 먹어야했는데 기모노가 꽤 많이 조여서 

많이 먹기 힘들다 ㅠㅠ

교토 가츠큐 메뉴판

한국인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지 

한국어로도 안내되어있어

주문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.

나는 소고기를 그리 잘먹는 편이 아니라서 보통사이즈

친구는 잘먹으니까 큰 사이즈로 시키고

+ 맥주까지 :)

주방이 바로 보이는 가게

점원들은 대체로 친절했다

이 날 너무 더웠는데 (10월)

대기하는 동안 부채도 나눠줬다 (약 10분정도 대기)

규카츠 먹는 법도 친절하게 사진으로 안내되어 있었다.

사실 한국에서 몇 번 먹어보긴 했는데

소스를 다양하게 구성해준 것은 좋았다

일반 생맥주와 말차 생맥주! 

역시 일본여행의 식사에서는 빠지지 않는 메뉴 :)

말차 생맥주가 특이해서 말차/녹차를 좋아하면 

먹어보는 게 좋을 것 같다

난 녹차보다는 생맥주 자체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

일반 생맥주를 시켰다 

규카츠 등장!

한국에서와 달리 자리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 

별도의 돌판(불판)은 제공하지 않는다

그리고 조금 더 얇은 느낌!

오래 씹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 먹기 편한 두께 

이 정도의 익힘

끝에 있는 것들이 좀 더 익혀있긴 했다

얇아서 더욱 부드럽고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

다만 좀 더 익은 것 + 따뜻한 느낌을 바란다면

교토 가츠큐의 규카츠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!

이 날은 너무 더웠기 때문에 불판은 생각도 나지 않았다 ㅎㅎ

규카츠 + 맥주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친구의 먹방!

기모노가 약간 갑갑해지만 결국 다 먹은 우리들이었다

가격은 약 4,400엔 정도 나왔다

보통 한국에서 만오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는 데

맥주도 마시긴 했지만.. 

그래도 가격대가 마냥 저렴한 편은 아니다

우아~ 엄청 맛있다~~!! 교토가면 반드시 들려야 해!! 

정도의 호들갑 떨 맛집은 아니지만

교토 방문 예정이고 아직 규카츠를 먹지않았다면 

방문해보면 좋을 식당이다